[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 있는 행정안전부 별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이로써 지난 24~26일 사흘간 정부세종청사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세종시와 행안부 등에 따르면 전날 제1별관인 세종시 어진동 KT&G 건물 6층에 근무하는 민간 파견 직원 A씨가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제1별관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2.27 goongeen@newspim.com |
이 직원은 지난 24일 같은 건물 8층에서 직원(청주357번)이 확진됨에 따라 25~26일 실시한 별관 전체 직원 검사 과정에서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지난 23~24일 동선은 사무실과 구내식당 이외에 특이사항은 없다. 같은 부서 직원 25명 중 24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보건당국은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6층과 3층 구내식당에 추가 소독을 실시했다. 역학조사 결과 6층과 8층 확진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아 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앞서 정부세종청사에서는 지난 24일 행안부 별관 8층에 근무하는 직원(청주357번)과 25일 15동 2층 문체부 소속 직원(세종13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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