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후 3번째…코호트 격리 중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집단발생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충북 괴산성모병원에서 환자 1명이 또 사망해 이 병원 사태 후 숨진 환자는 3명으로 늘었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폐렴과 당뇨 증세를 보이던 50대 입원 환자가 이날 오전 숨졌다.
코로나19 선별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19 newspim.com |
괴산성모병원과 협력병원인 음성 소망병원의 입원 환자였던 그는 지난달 11일 이 병원으로 옮겨와 확진자들이 집단 발생한 3층 병실에 머물렀다.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16일 이 병원 환자와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였으나 이 환자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가리기 위해 검체를 채취, 의료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80대 환자가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18일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문치료병원으로 가기 위해 대기하던 50대 환자가 사망했다.
이 병원은 지난 15일 2명의 환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17일까지 사흘간 22명이 무더기로 집단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이 병원을 코호트 격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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