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반값 항공권' 광고하고 항공사 마일리지 판 여행사들, 1심서 무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에이전시 통해 카드 포인트-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
대한항공, 사기죄 고발…법원 "형사 처벌 대상 되는지 의문"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최대 반값으로 항공권을 살 수 있다고 광고한 뒤 제3자 판매가 제한된 항공 마일리지를 사고판 여행사들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지난달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행업체 대표 전모(44) 씨와 박모(44) 씨, 또 다른 전모(44)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인터넷에 '일반 항공권에 비해 20~50% 저렴한 가격에 마일리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고객의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팔았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대한항공은 미국의 유명 C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C은행이 발급하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1대1 비율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당 여행업체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미국의 신용카드 마일리지 에이전시에 고객의 스카이패스 정보를 넘겨주고, 에이전시가 보유하고 있던 카드 포인트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 적립하도록 했다.

전 씨는 이 방법으로 2016년 5월경부터 2018년 2월까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696여만점을 고객에게 팔아 총 4억7988여만원의 이득을 봤다. 박 씨와 또 다른 전 씨 역시 같은 방식으로 11억2647여만원 상당의 마일리지 4393만여점을 팔았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행위가 사기에 해당한다며 2018년 이들을 고발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서비스 회원약관에 따르면 대한항공이나 제휴사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금전으로 환산하거나 타인에게 양도·판매할 수 없고, 본인이나 동거 가족 외 제3자에게 마일리지를 전환할 수 없는데 이를 알면서도 허위로 제3자 마일리지 판매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원은 이같은 행위를 처벌할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미국 에이전시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전환 과정에서 C은행의 포인트 관리 전산시스템의 프로그램을 조작·변경한 사실이 없다"며 "신용카드 명의자로부터 포인트 처분을 위임받았던 것으로 보이고, 전환 역시 정해진 1대1 비율로 이루어졌으며 대한항공도 C은행과의 업무제휴계약에 따른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대금을 지급받았으므로 재산권이 직접적으로 침해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1심은 이 사건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는 것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신용카드사의 신용카드 포인트 정책과 항공사의 항공 마일리지 정책은 각 회사가 나름대로 설계해 시행하는 것으로 회사별로, 시기별로 내용 변동이 크다"며 "이들은 미국 C은행 신용카드 포인트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어 이같은 사업을 구성하고 영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행위가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것일 수는 있어도 사회 통념상 가벌성이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검색으로도 항공사 마일리지를 판매한다고 하는 다수의 외국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등 미국에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해주는 사업을 하는 업체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에이전시와 피고인들 사이에 공모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