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나흘 간 2147건 검사…화정 문화광장서 4명 확진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감염자를 찾기 위해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나흘 간 2147건의 검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전날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양시 화정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사진=고양시] 2020.12.17 lkh@newspim.com |
임시선별검사소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지난 16일까지 신속 항원검사가 1109건, PCR 검사가 1065건이다.
검사 결과 화정 문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시민 가운데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위해 설치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는데 고양시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시는 1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화정 문화광장(화정역 4번 출구), 고양관광정보센터(정발산역 1·2번 출구), 경의선 일산역 광장 등 3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또 지난 11일부터 '안심카(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서 재개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제3차 확산을 차단하고 무증상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 및 조치하기 위해 시는 임시선별검사소 및 진료소를 12군데 운영 중에 있다. 모든 선별검사소에서는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불안감을 느껴 검사받기를 원하면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가족과 이웃에의 전파를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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