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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제정책] 철도 유휴부지 체육시설로 활용…노후 국유건물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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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지에 작은도서관·어린이집 건축
광화문 KT빌딩 등 3곳 그린 리모델링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활용하지 않고 있는 철도 부지에 체육시설과 공원을 지어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작은도서관 혹은 어린이집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에 국유지 사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 폐선부지·교량하부 체육시설로 활용…노후 국유건물 리모델링

먼저 정부는 폐선부지나 교량하부 등 철도 유휴부지를 체육시설과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전체 유휴부지의 27%만 주민 편의시설로 쓰고 있다.

리모델링 된 평택시립 실내수영장[사진=평택시청]2020.09.10 lsg0025@newspim.com

지자체가 철도 유휴부지를 공익사업을 위해 활용하는 경우에는 국유재산 사용료를 감면한다. 아울러 작은도서관이나 어린이집과 같은 생활SOC 관련 사업을 국유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의를 증진한다.

국유재산은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유관기관과 데이터베이스(DB)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차세대국유재산시스템을 개발하고 2022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노후 국유건물의 경우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재산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광화문 KT빌딩과 대전 선화동·대구 동인동을 먼저 리모델링한 후 성과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역세권 위치 ▲준공 후 15년 이상 ▲높은 공실률 등 조건을 만족하면 리모델링 대상이 된다.

◆ 공공기관 대상 공정채용 컨설팅…주 52시간제 취약기업 점검

정부는 또 공공기관에서 공정채용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소규모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부문으로 공정채용이 확산되도록 내년 하반기까지 2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고졸 인재 일자리 콘서트에서 참가 학생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0.06.03 mironj19@newspim.com

공무직의 경우 공정하고 투명한 임금·인사관리 체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공무직위원회를 통해 직무분석 및 임금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까지 공무직 임금체계를 개선해 임금격차를 완화한다.

민간부문에서는 내년 7월 5~49인 기업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주 52시간제 실시에 앞서 취약기업 점검에 나선다. 교대제를 개편하거나 유연근로제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에는 노무사 무료상담을 지원한다. 또 모범적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한 기업에 근로자 1인당 2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한다.

이미 주 52시간제가 실시된 50~299인 기업은 노무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기업의 자율개선을 지원한다.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을 방문해 노무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노동법 준수를 위한 맞춤형 예방지도도 실시한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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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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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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