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논란이 된 미군기지 내 댄스파티와 관련 주한미군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혀 왔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험프리스기지사령관과 미 51전투비행단장이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전화를 통해 사과의 뜻과 함께 사안에 대한 조사와 시설폐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 lsg0025@newspim.com |
이에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주한미군 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 일로 지역사회의 우려와 불안이 커질 수 있다"며 "재발 방지 및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한다"고 답했다.
김대규 시 한미국제교류과장과 김태업 미8군 고문(전 연합사 부사령관)도 지난 8일 시민과 주한미군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그간 함께 쌓아온 노력이 한순간 방심으로 허물어지지 않도록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긴급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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