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경남제약이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의 조달청 제품 등록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제약에서 출시된 박탄-에스는 동물용 소독제 허가기관인 농림수산부 검역본부를 통해 제품허가를 받고 동물실험연구원으로부터 정밀검사를 진행했으며, 조류독감(AI) 바이러스는 물론 구제역(FM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도 소독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사진=경남제약] |
앞서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 오리농장을 시작으로 경기 여주·전남 영암·경북 상주 등에 위치한 닭·오리(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여기에 감염 의심 농장도 속속 나타나면서 방역 당국이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경남제약은 '박탄-에스' 조달청 제품 등록을 통해 조류독감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지자체·농가 방역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확진세를 봤을 때 코로나19에 이어 조류독감이 또 다른 '펜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나 농가에 발빠르게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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