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2.09)] '귀주모태' 목표가 2109위안, 헬스케어 섹터 시총 1위 'JD헬스'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13: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12:07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9일 오전 10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딩동' 9일 중국증시에서 눈여겨볼 만한 '필독 뉴스'가 도착했습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전날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과 H주(홍콩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두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귀주모태 불패신화, 최고 목표가 2109위안 전망 △홍콩증시 상장과 함께 알리헬스 시총 단숨에 뛰어넘은 JD헬스 등의 소식에 주목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한편, 이날 중국 A주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출발했습니다. 상하이와 선전, 창업판 지수가 전일 마감가 대비 각각 0.17%, 0.18%, 0.22%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고 석탄과 백주(白酒∙고량주) 섹터가 주가 상승폭 상위권을 기록하며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귀주모태 불패신화, 최고 2109위안도 가능하다"

8일 중국 A주 시장이 또 한번 들썩였습니다. 중국 증시의 백주 섹터 대표 종목이자 A주 시장에서 가장 비싼 종목으로 평가 받는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가 주가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인데요.

이날 귀주모태는 전거래일 대비 2.07% 오른 1850위안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시총)은 2조3239억6600만 위안으로 뛰었죠. 이는 A주 시총 2위 공상은행(工商銀行 601398.SH)의 1조8248억 위안을 월등히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연일 주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불패신화'를 써내려가는 귀주모태의 행보는 놀랍습니다.

38430.16%. 지난 2001년 상장 이후 20년간 귀주모태가 기록한 주가 상승폭입니다. 이는 귀주모태 다음으로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제약∙바이오 대장주 항서제약(600276.SH)의 17249.3%(2000년 상장 이후 주가 상승폭)와 비교해서도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 주가에 그간 시장에서는 귀주모태가 과도하게 고평가 돼 있다는 지적과 함께 주가 거품 논란이 수시로 불거졌었죠.

현지 전문기관들은 귀주모태가 2000선 돌파는 물론 최대 2109위안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중국 당국이 '14차5개년 경제개발계획(2021~2025년, 14∙5계획)' 하에 소비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귀주모태를 포함한 고량주 업체들의 실적이 더욱 개선되고, 이와 함께 주가 상승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증시에서 소비 섹터로 자금이 지속 유입되는 가운데, 귀주모태 외에도 다수의 백주 종목이 주가 최고치를 경신하며 두드러진 상승 흐름을 연출하고 있죠.

중국 거레이펀드(格雷資產) 장커싱(張可興) 이사의 진단에 따르면 현재 귀주모태의 실적 성장률은 10%정도로 내년에는 15~20%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향후 14∙5계획 하에 수익이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에 변동이 없는 한 주가 또한 배 이상 늘어날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9일 중국증시에서 귀주모태는 전거래일 대비 0.86% 오른 1865.95 위안으로 개장, 오전장부터 높은 주가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귀주모태의 주가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사진 = JD닷컴 웨이보] 홍콩증시 상장 후 첫 거래일인 8일 JD닷컴은 공모가(70.58홍콩달러) 대비 55.85% 폭등한 주당 110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상장과 함께 알리헬스 시총 단숨에 뛰어넘은 JD헬스"

올해 홍콩증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주목 받은 JD헬스(京東健康∙징둥헬스 06618.HK)가 성공적인 상장 데뷔전을 치뤄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JD헬스는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징둥닷컴(京東∙JD닷컴)의 자회사로서,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의료건강 및 의약품 소매판매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죠. 자체적 물류∙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제품 배송에 있어 큰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산하의 알리(Ali)헬스(阿裏健康 00241.HK), 중국평안(中國平安∙PINGAN) 보험이 운영하는 핑안하오이성(平安好醫生∙핑안굿닥터 01833.HK)에 이어 이날 JD헬스가 상장을 마치면서, 중국 3대 온라인 헬스케어 및 의료건강 서비스 제공업체가 모두 홍콩증시에 안착하게 됐습니다.

8일 홍콩증시에서 공모가(70.58홍콩달러) 대비 33% 오른 94.50 홍콩달러로 시초가를 형성한 JD헬스는 장중 한때 주가가 74%까지 뛰었고, 55.85% 폭등한 주당 110홍콩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총은 단숨에 3439억7900만 홍콩달러로 오르면서 핑안굿닥터(1049억7700만 홍콩달러)는 물론 3대 업체 중 가장 높은 시총을 자랑했던 알리헬스(3215억5200만 홍콩달러)도 넘어서게 됐습니다.

그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경쟁구도를 그려온 징둥과 알리바바는 이번 JD헬스의 상장으로 온라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맞수로 맞서게 됐는데요. JD헬스는 지난해 영업수익 108억4200만 위안을 벌어들여 3대 기업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고, 알리헬스는 1억9000만명의 가장 많은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9일 홍콩증시에서 JD헬스는 전거래일 대비 3.64% 오른 114홍콩달러로 개장하며 상장 이틀째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