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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산하기관장 교체냐 연임이냐 '설왕설래'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09:22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09:22

산업인력공단 등 4개 기관장 연말 임기종료
안전보건공단·폴리텍 이사장 연임 가능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장의 절반이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해당 기관장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장 임기가 마무리 되는 기관들은 고용부 내에서도 '빅3'로 불리는 거대 조직이다. 때문에 기관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이들 기관들과 연관된 기관 및 기업들도 유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14일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20일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26일 박두용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4개 기관 수장들의 임기가 종료된다. 

이들 기관 중에서도 산업인력공단과 안전보건공단은 정원 기준 각각 1000여명, 1700여명에 이르는 규모가 큰 조직이다. 때문에 고용부 내에서도 '차관급' 자리로 불린다. 외부 인사가 임명되지 않는 이상 고용부 내부에서 실장급으로 근무하거나 은퇴한 관료들이 주로 임명됐다.

2020.12.08 jsh@newspim.com

특히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고용부 산하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산업인력공단이 정부 예산을 먼저 받아 한기대에 내려주는 방식이다. 때문에 한기대 총장도 사실상은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임명한다.

그동안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관례상 관가-학계-노동계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현재 김동만 이사장은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노동계 인사다. 만약 교체가 된다고 하면 고용부 내부 출신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고용부 전현직 관료 1~2명이 거론되고 있다. 임기를 마치는 김동만 이사장은 민간으로 자리를 옮겨 삼성 노동전문이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심심찮게 제기된다.

이달 20일 임기를 마치는 폴리텍 이사장도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을 포함 전국 35개 캠퍼스 학장 및 교수들을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만큼 차기 인사에 관심이 높다. 과거 이사장 이력을 살펴보면 학계, 관료 출신들이 주로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이례적으로 노동계 출신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07년 1월 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된 뒤 이듬해 1월 민노총 총파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폴리텍 내 외부 인사들에 따르면 이석행 이사장은 연임은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임 사유로는 현재 진행중인 학과 개편 및 특화캠퍼스 설립 등 소임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재 접수중인 이사장 공모를 마쳐봐야 윤곽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전통적으로 학계 출신 인사들이 주로 자리를 꿰찼다. 현재 박두용 이사장도 한성대 교수 출신으로 공단 이사장에 임명되기 전 한국안전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공단 및 고용부 본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두용 이사장 역시 '산업재해 절반 감축'을 목표로 연임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차기 이사장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관료, 정치인, 교수, 장애인 관련 협회장 등이 두루 이사장을 역임했다. 다만 차기 이사장도 여성이 임명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이사장 이력을 살펴보면 공단 내부에서 승진한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차기 이사장도 내부 출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지만 외부 출신이 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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