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오산세교 단지
지구별 특성 고려한 사업계획·주거서비스 제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극동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년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평택고덕은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오산세교2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고 7일 밝혔다.
오산세교2단지 조감도 [자료=LH] |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LH가 지난 9월 공고한 3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4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사업지구별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평택고덕의 극동건설 컨소시엄은 주변 도시와 연결되면서 단지내 소통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공간계획을 제안했다. 청년·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콘텐츠 팩토리, 고급도서관, 개방형 경로당을 비롯해 돌봄공간, 국제학교 수준의 교육특화 프로그램 등 입주자맞춤형 주거서비스를 계획했다.
오산세교2의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숲과 공원이 가까운 친환경 배치 계획으로 단지경관을 차별화하면서 넓고 쾌적한 지하주차장을 설계했다. 맞춤형 주거서비스로 집중형 보육공간 등 신혼부부를 위한 보육서비스, 공유사무실, 야외 영화관 등 근로자를 위한 편의서비스를 구상했다.
우선협상대상자들은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 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