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이뮨메드의 'hzVSF-v13'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승인된 시험은 총 34건이고 이중 치료제 21건, 백신 5건 등 총 26건이 임상시험 진행 중에 있다.
[로고=식품의약품안전처] |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증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을 탐색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2상 임상이다.
'hzVSF-v13'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성분으로 개발 당시 안전성 평가를 위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치료원리는 해당 의약품이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는 세포 구조물에 결합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