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공군부대에서 6일 오전 장병 1명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명이 또 감염돼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3일 강원 강릉 관동중학교 학생들이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강릉시]2020.10.15 grsoon815@newspim.com |
6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역 내 소재한 공군부대에서 20대 장병 A씨와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해당 부대에서는 이날 오전 장병 C씨가 지난달 휴가를 다녀온 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전날 진단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와 생활관에 지낸 동료 군인 60여 명을 비롯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이 가운데 A씨와 B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장병들이 부대 내에서만 생활해 부대 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역학조사관은 "A씨와 B씨의 감염경로가 꼭 C씨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보기에는 현재 확정하기 어렵다"며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릉시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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