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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투자예산 5조808억 확보...2년만에 5조원 시대 열어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17:31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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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새해 국가투자예산이 5조808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국회를 통해 경북도가 확보한 국비예산 총액은 건의사업 반영액 5조 808억원과 교부세를 제외한 경북도 예산서에 편성된 일반 국고 보조사업 중 국비 4조 6354억원을 합한 9조 7162억원이다.

경북도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 국비 4조 9112억원을 반영했으며, 국회 예산 심사과정을 통해 신규 R&D사업과 SOC사업 등 총 85건 1696억원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2.04 nulcheon@newspim.com

2021년도에 확보한 국비 예산은 올해 4조 4664억원 대비 13.7%인 6144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 예산(558조원) 증가율(8.9%)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로 이번 국비 확보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체계적인 국비확보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대대적인 국가예산 확보로 민선7기 이후 2년 만에 국가투자예산 5조원 시대를 연 셈이다.

이번 정부 예산에 담긴 경북도의 국가투자예산은 △SOC 분야 3조1062억원 △R&D 분야 3353억원 △농림수산 5888억원 △문화분야 969억원 △환경분야 5156억원 △복지분야 355억원 △기타 4025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돼 예타면제된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동해안 대교)' 기본설계 20억원이 반영돼 관계법령 등의 규정에 따라 기본설계시 검토사항, 사업 적정성 심사, 발주청 과업지시서 등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35억원이 반영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사업은 곧 발표 예정인 예타를 통과하면 바로 착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경북의 핵심 먹거리 산업인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사업에 90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것도 크게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2020.12.04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또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경산 지식산업센터'는 대학이 많은 경산지역의 청년들에게 아이디어를 통한 창업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해 지역의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 어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을 창출해줄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총사업비 400억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 조성(총사업비 450억원) △안동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총사업비 70억원) △국립 영천호국원 제3봉안당 신축(총사업비 323억원) △경주 희망농원 정비(총사업비 60억원) △국립 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조성(총사업비 487억원)사업도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힌다.

이철우 지사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이 예전처럼 SOC에만 편중되지 않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R&D사업과 지역산업 재편을 위한 예산이 골고루 반영돼 지역을 이끌 핵심사업을 제대로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도청 전 공직자의 노력으로 어렵게 확보한 국비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고, 경북이 재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경북의 미래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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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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