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n차 감염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3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87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확진자 227명, 퇴원 459명, 사망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17명, 창원 5명, 하동 4명, 고성 3명, 양산 1명, 거제 1명, 진주 1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04 news2349@newspim.com |
신규 경남 667~683번까지 17명은 김해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이용자인 어르신이 12명이고, 종사자가 5명(경남 667~670번, 680번)이다. 전날 2명(경남 656번, 657번)을 포함해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자는 모두 19명(어르신 14명, 종사자 5명)이다.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이용자 23명, 종사자 10명이다.
신규 경남 664번, 665번, 666번 3명은 창원 거주자이며 경남 65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 경남 688번과 689번은 창원시 소재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660번~663번까지 4명 모두 지난달 28일 하동에서 부산 896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했다. 이 가운데 경남 660번~662번까지 3명은 부산 확진자와 가족이며, 경남 663번은 지인이다.
경남 659번, 684번~685번까지 3명이며 모두 동거 가족이다. 경남 659번이 지난 2일 확진된 경남 650번과 지난달 26일 타 시도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684번이 일했던 고성군 삼산면사무소는 이날 하루 폐쇄했다. 직원 12명과 접촉자 1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남 686번은 진주시에 소재한 중학교 학생이다. 도와 진주시 방역당국은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등교했던 1·2학년 학생 69명, 교직원 35명과 외부 강사등 28명 등 총 132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 687번은 양산 거주자로, 지난달 30일 확진된 경남 624번의 가족이다. 경남 690번은 진주 이장단 관련 동선 노출자이다. 확진자 발생으로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도는 빠른 검사를 위해 현재 54곳에서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시설을 보강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도 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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