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목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목재문화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유달산에 조성 중인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가운데 운영 조례 제정에 돌입했다.
3일 목포시는 "목재문화 진흥과 목재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한 유달산 목재문화 체험장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시가 다양한 목제문화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중인 유달산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20.12.03 kks1212@newspim.com |
입법예고를 마친 이 조례에는 △목재에 관한 지식·정보 및 체험기회 제공 △목공체험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목재문화 대중화를 위한 전시 및 홍보 등 목재 체험장의 주요 기능을 규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관리자 및 운영규정(제5조), 입장료 및 체험료 징수 규정(제10조), 외부강사 수당 및 여비 지급 규정(제15조) 등도 담겼다.
조례에 따르면 유달산 목재문화 체험장은 면적 254.86㎡에 목재 체험실을 비롯해 유아 목재놀이터, 전시실, 목재집하실, 가공실, 창고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1층에 들어설 유아 놀이터는 이용자의 연령과 놀이 활동의 특성을 고려해, 목재 관련 흥미로운 체험 아이템과 안전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2층 전시실은 전통 목재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일상 속 목재문화를 흥미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단순 그래픽 연출을 지양하고 공감각적 이해와 체험이 가능한 전시 아이템 연출과 함께 실습·강의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목재문화 체험장의 이용 시간은 3월~10월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고, 동절기인 11월~다음년도 2월은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김영범 목포시 산림팀장은 "목재의 생산에서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직접체험을 통한 목재의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목재를 이용한 체험 및 힐링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은 물론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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