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수능 시험일인 3일부터 나흘간을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코로나19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4일간 소위 '광주 100시간 멈춤'을 위해 10대 방역수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 소집일인 2일 오전 광주 상일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고 있다. 2020.12.02 kh10890@newspim.com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하고,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방문판매 등)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에, 카페는 영업시간에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테이블 간 1m 거리를 두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
목욕탕, 오락실, 학원, 실내체육시설, 결혼식장, 장례식장, 독서실, 영화관, PC방,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과 종교시설, 공공시설, 스포츠 경기는 수용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100인 이상 모임·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시는 정부 방침과는 별개로 최근 지역감염자가 다수 나온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과 집단체육활동을 금지했다.
앞서 이날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추가로 감염 돼 누적 확진자가 72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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