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화시스템, 국내 첫 'CMMI 2.0' 최고등급 획득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11:31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11:31

SW 개발·프로젝트 관리 조직 역량 종합적 평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화시스템은 국제적인 연구개발(R&D) 역량평가 기준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최신 2.0 버전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5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CMMI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가 미국 국방부 의뢰를 받아 개발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시스템 품질관리 역량평가 인증 모델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조직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화시스템은 2.0 버전의 CMMI 인증에서 레벨 5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기존 CMMI 1.3 버전에서 최고 단계인 레벨 5를 지난 2009년부터 5회 연속 인증받았다. 이후 2020년 CMMI 인증 만료시점에 맞춰 새롭게 개정된 2.0 버전 인증작업을 진행해왔다.

CMMI 2.0 버전은 무기체계 연구개발 과제뿐만 아니라, 응용연구·시험개발 등 국방 연구개발 전체 부문의 사업적·기술적 요건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CMMI 기반으로 연구개발 과정을 개선·발전시켜왔으며, 정량적 관리체계를 내재화해 업무 효율과 시스템 개선과 혁신활동을 극대화해왔다.

한화시스템은 CMMI 20개 영역에서 188개 심사 요건을 충족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인증 일자인 2020년 10월 16일 기준 국내 최초 획득이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의 영향으로 미국 주관사의 인증서 발송이 지연됐다.

CMMI 협력업체 관리(SAM, Supplier Agreement Management)를 포함한 전 영역 인증 또한 국내 첫 사례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10번째 기록이다. CMMI 인증에서 최고 단계인 레벨 5 인증을 따낸 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R&D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적인 방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마틴·레이시온, 영국의 BAE 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업체는 현재 CMMI 지난 버전인 1.3의 레벨 5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한화시스템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긴밀한 협력과 노고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어려운 인증 중 하나인 CMMI 2.0 버전의 레벨 5 인증을 획득했다"며 "한화시스템이 지상·해양·항공·우주 분야의 기술력과 개발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 현재 방산부문 임직원의 66%가 R&D·기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석∙박사급 이상이 58% 수준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