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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지하역사 104곳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8:26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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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부터 4호선 내 모든 역사에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 [사진=부산시] 2020.12.01 ndh4000@newspim.com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기는 사업비 총 45억원(국비 18억원·시비 27억원)으로 승강장 91곳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환승역 대합실 13곳 등 총 104곳에 설치됐다. 시는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지하철도 역사 실내 공기질을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공기질 측정 결과는 측정기 전광판에 즉시 나타난다.

좋음(측정치 0~30㎍/㎥)은 파랑색, 보통(31~50㎍/㎥)은 녹색, 나쁨(50㎍/㎥ 초과)은 주황색 등 색상으로 표현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나타나며 환경부의 '실내공기질관리종합정보망'과 연계해 부산시와 부산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도 24시간 언제나 공개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의 모니터링 결과, 실내 공기질이 초미세먼지 기준농도에 근접할 경우(48㎍/㎥ 초과), 역사 관리자에게 결과가 자동으로 통보돼 공기청정기와 환기 시설을 가동하는 등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자동측정기가 본격적으로 설치되기 이전인 2018년도 지하철도 역사 내 미세먼지는 평균 36㎍/㎥였으나 올 10월 측정 결과, 평균 30㎍/㎥로 감소했으며 초미세먼지도 23㎍/㎥에서 21㎍/㎥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하철도 내 공기질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하역사 69곳에 공기청정기 568대와 전동차 358칸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 바 있다. 시는 내년까지 전 지하철도 역사와 전동차에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하공간은 자연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공간에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시민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자동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 관리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도 이번 공기질 측정 결과를 토대로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여과 필터 및 환기시설 교체, 환기 덕트 청소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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