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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美 경제 지표 약세에 반등…월 단위 7월 이후 최대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7:10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7:10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경제 지표 약세 등으로 전반적인 위험 선호 심리가 주춤하고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달러화가 2년 반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월 단위로는 지난 7월 이후 최대 폭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각)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28% 상승한 92.04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29% 하락한 1.1928달러에 거래되면서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25% 상승한 104.35엔으로 엔화가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10% 상승한 1.3327달러에 거래됐다. 호주 달러는 0.57% 하락한 0.7344달러로 미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달러화는 11월 2.3% 하락하면서 지난 7월 이후 월 단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지표가 더 약해지고 있고 의회가 조만간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10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1% 하락한 128.9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도 11월 58.2로 전월 61.1에서 하락했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이날 달러화 움직임은 일시적인 반등"이라며 "장기 추세는 명확하게 달러 약세"라고 내다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차기 행정부의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명하는 등 주요 경제팀 인선을 발표했다.

UBS의 글로벌 자산 관리팀은 리서치 노트에서 "세계는 백신 출시와 후속적인 경제 정상화라는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수출국 통화와 신흥 시장, 석유와 원자재와 같은 경기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국들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었다.

유로화는 이날 달러화에 대해 0.2% 하락한 1.1942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3개월 최고치인 1.2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초 유로/달러 환율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월 2.6% 상승하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러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0.2% 올랐고, 역외 위안화에 대해서는 보합수준에서 소폭 상승한 6.579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제조업 PMI는 11월 52.1로 집계되면서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경기를 반영하는 비제조업 PMI도 3년 최고치를 찍었다.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최고치인 1만9864.15달러를 기록하면서 5.7% 오른 1만9235.96에 거래됐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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