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12월 4일까지 서울시 앱 및 홈페이지 접수
1월 4~29일 1일 5시간씩 총 4주간, 일 4만8600원
사회적 약자 90명 특별선발, 내달 10일 결과발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사회경험을 쌓을 대학생 아르바이트 3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29일까지다. 1차 선발자 중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서울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시의회, 소방재난본부, 동주민센터 등에 근무하게 된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평균 2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아르바이트다.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등을 통해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청을 받고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 1차 선발자는 10일에 발표한다.
지원 자격은 선발 유형별로 상이하다.
전체 300명 중 특별선발(30%)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시정공로수상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70%)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 선발 대상이다.
대상자 1차 선발은 5개 근무 기관(시 본청, 사업소, 시의회사무처, 소방재난본부, 동주민센터 등)별로 전산 추첨한다. 우선 특별선발 90명(모집인원의 30%)을 추첨해 선발하고 특별선발 신청자 중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시 전산 추첨한다.
증빙 서류 확인을 통해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될 계획이다.
근무지별로는 ▴본청 43명 ▴사업소 74명 ▴시의회사무처 16명 ▴소방재난본부 105명 ▴동주민센터 62명 등이 배치된다.
서류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만 제출했던 절차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도록 변경했다. 다만 1차 선발결과 발표 후 기한 내 증빙서류 미제출 시 또는 신청내용과 사실이 다른 경우 선발이 취소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예고 없이 취소하는 선발자들로 인해 다수의 지원자와 근무 부서에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아르바이트 신청제한을 적용한다.
근무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근무시작 당일 출근하지 않고 취소 통보하는 경우, 5일 이상 결근하는 학생 등 3가지 중 하나 이상 해당하는 자는 향후 1년간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이 금지된다.
한편, 자치구별로도 모집기간과 근무기간을 달리해 별도로 아르바이트 1645명을 모집한다. 근무기간과 근무조건 등이 자치구별로 다르기 때문에 거주지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