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에서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7번 확진자' A 씨가 강원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에 다녀간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영주시] 2020.11.23 lm8008@newspim.com |
강원도 정선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주시로부터 '영주7번확진자'가 이달 12일, 17일, 19일 3일에 걸쳐 강원랜드를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았다.
반면 영주시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A씨에 대한 이동동선에는 '정선 카지노 방문' 내용을 게시하지 않아 영주 지역사회에서는 정확한 이동동선 공개 여부 등에 대한 의혹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다.
정선군 보건소는 현재 강원랜드에서 CCTV 분석 등 A 씨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강원랜드는 8월 21일 식음업장 근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8월 25∼26일 확진자가 하이원CC를 방문한 적은 있으나 카지노에 확진자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후 일부 관련 시설을 폐쇄조치 했다.
강원랜드는 지난달 12일부터 입장 예약제로 카지노 운영을 재개했고, 최근 하루 평균 카지노 입장객은 150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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