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COVID-19) 백신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승인 신청 사실을 알리고 12월 중순까지 FDA의 승인이 내려질 것이라 기대하며 승인을 받는 즉시 백신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자는 올해 250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5000만회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이 곧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화이자의 주가는 2%, 유럽증시에서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5% 각각 급등 중이다.
양사는 지난 18일 백신이 95%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최종단계 임상시험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승인 관련 논의를 위해 내달 8~10일 회의를 진행하기로 잠정 계획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회의 날짜는 변경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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