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했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해 누계 452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12명이고, 340명이 퇴원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10명 모두 지역 감염으로 창원 8명, 진주 1명, 사천 1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20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20 news2349@newspim.com |
경남 446번부터 경남 448번까지 3명은 전날 오후 확진된 경남 440번과 동거하는 한 가족이다. 경남 440번의 동거가족은 모두 5명으로 이 중 4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음성이다.
경남 446번은 해군 소속 군인으로 지난 19일 오전까지 출근했다. 가족의 확진 소식을 듣고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447번 확진자와 경남 448번 확진자는 창원시 진해구 소재 장천초등학교 학생이다. 2명 모두 19일까지 등교한 뒤 가족의 확진 소식을 들은 경남 446번과 함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천 초등학교 학생이 확진된 경우는 처음이다.
경남 449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웅동중학교 학생인 경남 430번의 가족이다. 경남 430번의 동거가족은 모두 6명이고 이중 3명(경남 430, 439, 449번)이 양성이다. 나머지 3명은 음성이다. 다만, 449번은 타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으로 개인 치료를 위해 지난 6일부터 가족이 있는 창원시에 머물렀다.
창원 진해구 거주자인 경남 450번 확진자는 진해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경남 433번의 접촉자이다. 지인이며 지난 17일 경남 433번의 자택 방문을 통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451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자로 진주 소재 고등학교 학생이다.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지난 19일까지 등교했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조퇴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128명, 교직원 및 학교 방문자 42명 등 총 17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경남 452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서 지난 14일 확진된 경남 384번이 근무하던 유치원에서 접촉한 원아다. 지난 14일 검사 당시 음성이었고, 그간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동거 가족은 3명으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경남 453번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남 435번 접촉자로 확인돼 검사를 진행했다. 경남 400번, 421번, 435번, 453번 4명은 지난 13일 창원시 소재 '한스시'에서 모임도 함께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거 가족은 3명으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경남 454번은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최초 증상은 지난 18일이며, 본인 증상이 나타나자 창원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동거 가족은 2명으로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경남 455번 확진자는 사천시 거주자이다. 지난 8일 확진된 경남 355번의 접촉자로 그간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8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은 2명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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