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방역 지침 이행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2020.11.18. lkh@newspim.com |
시는 3개 구청 4개반 14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다음달 3일 실시되는 수능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내 확산 차단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17일 발표한 고양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노래연습장은 음식물 섭취 금지와 이용한 룸 바로 소독 시행, 시설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등이다. PC방은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칸막이 없는 경우) 등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그리고 관련 시설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관련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가족, 지인과의 소모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에서는 선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했다"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관계자와 시민이 적극적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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