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방역 지침 이행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3개 구청 4개반 14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다음달 3일 실시되는 수능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내 확산 차단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17일 발표한 고양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노래연습장은 음식물 섭취 금지와 이용한 룸 바로 소독 시행, 시설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등이다. PC방은 다른 일행 간 좌석 띄우기(칸막이 없는 경우) 등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그리고 관련 시설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관련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가족, 지인과의 소모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에서는 선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했다"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관계자와 시민이 적극적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l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