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랠리 후 숨 고르기…다우 0.56%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06:16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06:16

3만선 눈앞에서 전날 상승 폭 일부 반납
테슬라, S&P500 편입 소식에 강세
모더나, 차익실현 의견 속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로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던 뉴욕 증시는 다시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봉쇄 가능성에 주목하며 레벨을 낮췄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7.09포인트(0.56%) 내린 2만9783.35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8포인트(0.48%) 하락한 3609.5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79포인트(0.21%) 내린 1만1899.34로 집계됐다. 

전날 3만 고지 목전까지 올랐던 다우지수는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다소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날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시장의 숨 고르기가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나스닥지수의 낙폭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S&P500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8.21% 급등하며 제한됐다.

최종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94.5%의 감염 예방률을 보였다는 예비 결과를 발표한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4.90% 내렸다. BMO캐피털의 조지 파머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백신 호재 후 모더나의 주식에서 차익실현을 할 것을 추천했다.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이번 주말까지 정부 지원책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기대가 높진 않더라도 정부와 의회가 코로나19 부양책에 합의할 수 있는지 계속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경제 지표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3%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9월 1.6%보다 크게 후퇴한 결과로 코로나19 봉쇄 이후 경제가 재가동된 지난 5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크레디스위스의 제임스 스위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어려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증가와 새로운 기업활동 제재, 올해 경제 부양 패키지 기대 희석을 언급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 코프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방금 신고점에 도달했고 시장이 숨을 돌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소매 판매의 다소 실망스러운 수치도 그것을 촉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라킨 책임자는 "부양책이 없으면 단기적으로 이 부문에 불확실성이 다소 있다"고 지적했다.

기대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월마트의 주가는 이날 2.04% 하락했다. 아마존닷컴은 처방약 등을 판매하는 '아마존 약국' 서비스 론칭을 발표하고 0.15% 올랐다. 반면 전통적인 약국 체인 관련 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월그린은 9.63% 내렸고 CVS 헬스와 라이트 에이드는 각각 8.62%, 16.33% 급락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