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 트램 시간당 26km, 하루 총 244회 운행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10:53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10:53

배차 간격 러시아워 7분 30초·평시 10분···6량열차 운행계획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오는 2027년 개통되면 시간당 26km를 운행, 서대전~정부청사~서대전 순환선을 도는 데 1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뉴스핌이 입수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에 따르면 대전시는 5모듈(객차)로 이뤄진 트램 차량 24편을 편성해 하루 총 244회 운행한다. 예비편성한 3개 차량을 포함하면 총 27개 차량이 트램 노선을 달린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노선도 [사진=대전시] 2020.11.17 rai@newspim.com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변경)은 지난 10월 2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승인받았다.

대전 트램은 본선(서대전~정부청사~서대전), 지선(동부~동부여성가족원) 등 2구간으로 운영된다.

본선은 33.4km 지선은 3.2km로 건설되며 운영구간은 본선 34.2km, 지선은 2.7km이다.

본선의 운영구간이 늘어난 것은 원앙에서 진잠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관저로 나가기 때문이다. 진잠~관저 구간이 중복되는 효과로 이 구간 길이인 800m가 추가된 셈이다.

지선의 운영구간이 줄어든 것은 연축차량기지로 진입하는 구간 500m를 제외해서다.

대전 트램의 정거장 정차시간은 30초이며 진잠정거장만 50초다.

차량이 진잠정거장으로 진입할 땐 가장 앞에 있던 객차가 관저정거장으로 나갈 때는 마지막 객차로 뒤바뀐다. 이 과정에서 기관사가 객차를 이동해야 하는 일이 발생해 다른 정거장보다 정차시간을 늘렸다.

트램의 최고속도는 50km/h이며 대중교통 수단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표정속도는 26km/h이다.

표정속도는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목적지까지 걸린 시간으로 나눈 지표다. 대중교통의 경우 주행거리를 주행 시간, 정지 시간, 승하차 시간의 합계인 실제 소요 시간으로 나눈 표정속도가 중요하다.

배차 간격을 뜻하는 운전시격은 첨두시(러시아워)와 비첨두시(평시)에 따라 나뉜다.

러시아워에는 7분 30초 당 1개 차량이 운행한다. 시간당 8회 운행하는 셈이다. 출·퇴근시간대에 총 32회의 차량이 시민들의 발이 된다.

나머지 15시간 동안에는 10분 간격으로 차량이 정거장에 들어선다.

단 지선구간은 수요가 적고 차량기지 진·출입차량과의 간섭을 배제하기 위해 구분 없이 10분 간격으로 차량을 운행한다.

하루 운행횟수는 본선 244회, 지선 228회이다.

현재 판암~반석 구간 20.5km를 운행하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하루 운행횟수는 평일 242회, 휴일 218회다.

대전 트램은 총사업비 7491억4000만원을 들여 총연장 36.6㎞, 정거장 35곳,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운행 예정이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