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15일 오후 경남에서 사천시 부부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10시 이후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계 385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이고, 완치 판정을 받고 315명이 퇴원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11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11 news2349@newspim.com |
신규 경남 388번 확진자는 사천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사천시 부부 확진자 중 1명인 경남 357번이 다녀간 '남일대 해수월드'를 지난 8일까지 수시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사천시에서 발송한 재난문자를 받고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증상발현일은 지난 13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동거 가족 2명에 대해서는 검사할 예정이다.
경남 388번 확진자는 삼천포 수협 선어 위판장의 한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위판장 특성상 다수 인원이 오가기 때문에 신속한 검사를 위해 재난문자를 통해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삼천포 수협 선어 위판장 주변을 들렀던 분들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은 삼천포 보건센터에서 검사를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로써 사천시 부부 확진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접촉자 443명, 동선 노출자 1090명을 포함해 총 153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인 경남 355번을 포함해 양성 20명, 음성 1406명이다. 나머지 10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84번이 근무하는 유치원과 관련, 현재까지 접촉자 32명, 동선노출자 50명 등 총 82명(원아 74, 교직원 8)을 검사한 결과, 음성 61명이며 2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84번이 예배에 참석한 교회와 관련해 동선노출자 27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86번이 재학 중인 학교에는 이날 오전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확인된 검사 대상은 학생 32명, 교직원 28명 등 모두 60명으로 이중 접촉자 48명, 동선노출자 12명이다. 60명 모두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학교에서의 검사대상은 조사를 통해 더 늘어날 수 있다.
경남 387번이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는 접촉자 38명이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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