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어게인 공모주"...돌아온 투심, 소룩스·교촌 등 공모주 베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대선 등 불확실성 완화에 '투심 컴백'
기업들, 몸값 낮추며 IPO 흥행 유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국 대선, 대주주 요건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국내증시에 투심이 돌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 상장한 소룩스와 교촌에프앤비 같은 신규 주식에 투심이 모이며 올해 '제2의 공모주붐'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11월 국내증시에 상장한 9개 종목 가운데 이날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한 종목은 미코바이오메드(-25.33%) 한 종목에 불과했다. 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오른 종목은 피플바이오(+116.75%), 위드텍(+116.4%), 교촌에프앤비(+139.43%) 등 3곳이었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가장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교촌에프앤비는 전날(12일) 5% 하락하며 마감했지만, 상장 이후 이틀 연속 25% 이상 상승가를 터치하며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지난 6일 코스닥에 상장에 소룩스는 상장 직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의 관심이 커진 바이오나 언택트 관련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상장했던 공모주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았던 점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앞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기관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며 급락했고, 빅히트가 연이어 급락세를 보이며 공모주 거품론이 대두됐다.

그 사이 상장한 중소형 공모주들도 직격타를 맞았다.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상장한 기업 가운데 비비씨·박셀바이오·원방테크·넥스틴 등은 시초가부터 공모가를 밑돌며 고전했다.

최근 다시 시작된 공모주 랠리는 미국 대선 종결 효과와 대주주 요건 완화라는 청신호가 동시에 켜지며 가시화됐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한두 달 전에는 기본적으로 시장이 조정을 받았고, 바이오 기업들이 연타를 맞으며 분위기가 안 좋았다"며 "그 시기가 지나가고 지금은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꺼지면서 기본적으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공모주는 시황과 연동돼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2일 오후 코스피 코스닥 지수.. 2020.11.12 alwaysame@newspim.com

저금리 효과로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이 다시 주식 시장으로 유입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당정청이 대주주 요건을 10억 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 시장에 투자할 여건이 마련됐다.

또 기업공개(IPO) 업체와 주관사들이 공모가를 낮추며 흥행을 유도하는 점도 공모주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게 된 배경이다. 최근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있던 빅히트가 상장 직후 흥행에 참패하면서, 공모가를 낮춰야 흥행할 수 있다는 기존 공식이 재확인됐다.

미생물진단기업 퀀타매트릭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저평가를 받자 몸값을 낮추고 IPO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 공모가 희망가격은 1000원~1500원 가량 낮춘 상태다. 바이오기업 클리노믹스도 최근 희망공모가를 1900원~2400원 가량 하향 조정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