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거리두기 격상 심각히 고려...코로나백신 확보에 최선"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09:26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09:36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세자릿수에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예방제(백신)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번 주말 예고된 일부 시민단체의 집회에 대해 철회를 권고했다. 

1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3 yooksa@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이미 천안, 아산, 원주, 순천 등지에서 자체적인 판단 아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점을 사례로 들며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지금부터는 확충된 의료자원,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좀 더 선제적인 방역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요양병원을 비롯한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선제검사의 전국적 확대, 방역강화지역 선정, 수능·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운영과 같은 과감한 정밀방역을 중수본과 방대본에 주문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제 확보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정 총리는 "현 단계에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인 만큼 충분한 양의 백신을 제때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화되며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밝혀진 것은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지만 최종 성공 여부, 대량생산 문제, 물량확보·배분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다"며 "자칫 백신 개발 관련 낭보가 사회적 방심으로 이어져 대규모 감염 확산이 초래된다면 그간 힘들게 쌓아온 우리 모두의 노력도 일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경조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말 서울과 부산 등에서 열릴 예정인 시민단체 집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주말 집회에는 약 10만명 정도가 모일 예정이다. 집회 주관단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특히 여러 지역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시다발적 집회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도화선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정 총리는 우려했다.

그는 "해당 단체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금이라도 집회를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경찰청과 해당 지자체는 집회현장에서 방역지침 위반 사례가 없도록 엄정하게 관리하고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