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성년자 성폭행 및 추행 혐의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고영욱이 SNS 활동을 시작했다.
고영욱은 12일 SNS 개설과 함께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영욱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고영욱 인스타그램] 2020.11.12 alice09@newspim.com |
이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고영욱은 "저희 엄마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다. 엄마의 건강한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년여간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형을 받았다. 연예인 처음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했던 그는 2018년 7월 3년간의 부착기간이 만료돼 전자발찌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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