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코로나 백신, 최대한 확보…연내 인구의 60% 목표"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14:58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16:37

"협상 원활히 진행중…선입금 포기하는 한 있어도 충분한 양 확보"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최대한 많은 양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연내에 전체 인구의 60%가 접종할 수 있는 규모 확보가 정부 목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설령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하고 되도록 많은 양을 확보하고 구매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권 부본부장은 이날 "최근 특정 기업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신 개발과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방역당국도 이미 말씀드린 대로 고무적인 소식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해당 기업의 발표는 현재 중간결과로 아직 최종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고, 다른 백신 개발 회사의 중간평가결과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백신의 사용은 국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신중한 접근도 필요하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최우선적으로 백신의 안전성 그리고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평가는 기본이다. 또한, 백신 도입과 접종은 시행의 편리성 또 적시에 이를 대량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생산·유통·운송체계 등 종합적으로 모든 면이 사전검토되고 준비돼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 한 가지 고려사항은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유행상황이 다른 나라, 즉 유럽이나 미주의 나라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잘 억제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물량 확보 노력과는 별개로 백신의 안전성, 특히 접종 후 부작용 상황 등을 고려해 앞서가는 다른 나라의 접종상황까지 보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침착하게, 천천히 대비하면서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백신을 확보토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양해의 말씀을 드릴 것은 개별 기업과 논의 중인 사항들을 협상과정에서 말하기 어렵고, 전략상으로도 모두 자세히 알리기는 어렵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