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000TEU 투입 이어 내년 1만6000TEU급 12척 인도 대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HMM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에 필요한 컨테이너 기기 확보를 위해 총 229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구입할 컨테이너는 드라이 컨테이너 박스 4만3000대, 리퍼(냉동·냉장) 컨테이너 박스 1200대 등 총 4만4200대다.
세계 최대 규모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 전경 [제공=HMM] |
내년부터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대를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으로, 이 선박에 실을 컨테이너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드라이 컨테이너 박스 신규 투자 자금은 금융리스 방식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리퍼 컨테이너 박스는 임차 만기 구입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HMM은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2만4000TEU) 12척을 투입하는 대선단 전략으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