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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에 관련주 들썩…월가 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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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백신 개발 중인 모더나, 큐어백 기대 ↑
IB, 모더나 26%, 큐어백 19% 상승 여력 제시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 뉴욕증권거래소: PFE) 가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 나스닥: BNTX)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간 결과에서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는 소식에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화이자의 백신 희소식은 화이자와 같은 mRNA 방식을 사용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모더나(Moderna, 나스닥: MRNA)와 큐어백(CureVac, 나스닥: CVAC)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모더나 주가는 9일(현지시각) 7.3% 상승 마감하고 장외 거래에서도 1.43% 추가 상승 중이다. 화이자는 이날 8% 가량 상승했고 바이오엔테크도 14% 급등했다. 장외 거래에서도 1~2% 오르고 있다.

모더나 주가 1년 움직임 [차트=인베스팅닷컴]

mRNA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 가운데 기대를 모으는 곳은 단연 모더나(MRNA)다.

UBS의 제약 및 생명공학 부문 애널리스트 나빈 제이콥은 이날 화이자의 기대 이상의 소식은 모더나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이콥은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와 유사한 수준인 약 90%의 예방 효과가 있다면 회사는 이달 22일까지 결과를 발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더나에 대해 최근 3개월간 의견을 낸 IB 12곳 가운데 매수 의견은 10곳이다. 매도(리링크파트너스)는 1곳, 보유(JP모간)도 1곳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98.20달러로 현재 77.74달러 대비 26.32%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 최고가는 파이퍼샌들러가 제시한 136달러, 최저가는 아르거스리서치의 80달러다.

코로나19 백신에 mRNA 기술을 사용하는 또 다른 기업은 독일 제약사 큐어백(CVAC)이다. 큐어백은 현재 임상 1단계를 진행 중이다. 큐어백 주가는 9일 8.28% 오른 54.66달러에 마감했다. 장외 거래에서 2.3% 하락 중이다. 큐어백은 시가총액 90억달러의 회사다. 큐어백은 연말까지 2단계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생명공학 부문 주식 애널리스트 마틴 오스터는 큐어백에 '보유'와 목표가 52달러를 제시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4곳의 IB가 제시한 목표가는 65달러로 현재 주가 54.66달러 대비 18.92%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바이오엔테크 주가 최근 1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화이자와 백신을 공동 개발중인 바이오엔테크의 매출은 지난해 약 1억1100만유로로 1억8000만유로(약 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실적 대비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다수의 애널리스트가 현재 주가에서 바이오엔테크에 매수 추천을 망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바이오엔테크에 의견을 낸 투자은행(IB) 7곳 가운데 매수 의견은 3곳, 보유 4곳으로 집계됐다. 12개월 평균 목표 주가는 86.83달러로 현재 주가 104.80달러 대비 17.15% 하락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최저가는 JP모간이 제시한 68달러, 최고가는 코메르츠방크가 제시한 119달러다.

미국 경제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바이오엔테크의 실적 개선은 내년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듬해 코로나19 백신에서 3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다니엘 왠돌프 주식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엔테크에대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13센트와 내년 EPS 32달러를 전망하며 가장 낙관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코메르츠방크가 제시한 목표가는 119달러다.

한편, mRNA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백신을 개발 중인 회사로는 대표적으로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NYSE: JNJ), 노바백스(Novavax, 나스닥: NVAX),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NYSE: GSK)이 있다. 9일 존슨앤존슨 주가는 2.69% 상승했고 노바백스와 글락소 소미스클라인은 모두 0.5%씩 올랐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나스닥: AZN) 주가는 이날 소식에도 불구하고 2% 이상 하락했다. 사노피(Sanofi, 나스닥: SNY)는 2% 미만 올랐다.

백신 개발 경쟁에 뒤처져 있는 소규모 바이오 기업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크투루스 테라퓨틱스(Arcturus Therapeutics, 나스닥: ARCT)가 45% 급락했고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 나스닥: INO)도 19% 하락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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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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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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