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 안한다던 헤지펀드 전설 "현재 비트코인 보유 중"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포트폴리오 내 금의 비중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크지만, 베팅 효과는 비트코인이 더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밀레니얼 세대와 뉴 웨스트 코스트 머니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많은 매력을 갖고 있다. 알다시피 그들은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드러켄밀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자산 44억 달러에서 단 한푼도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드러켄밀러는 향후 3~4년 달러 하락에 베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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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거래소 상장 BTC ETP 상품 자산 규모 1억 달러 돌파
AMB크립토에 따르면 ETC그룹(이더리움 클래식과 무관)이 출시한 비트코인 ETC(거래소 거래 암호화폐, BTCE) 상품이 암호화페 ETP(거래소 상장 거래 상품) 최초로 자산 규모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해 드래들리 듀크 ETC 그룹 CEO는 "불과 4개월만에 AUM(운용 자산 규모)가 1억 달러 마일드스톤을 달성했다"며 "BTCE가 상장된 독일 거래소에서 하루 거래량 100만 주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BTCE는 올초 독일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아 화이트 라벨 ETF 플랫폼 HANetf를 통해 독일 거래소에 암호화폐 ETP 최초로 상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독일, 스위스 지역 기반 거래소들을 중심으로 BTC 기반 ETP 상품들이 다수 상장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비엔나 거래소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ETP 상품이 상장됐다고 설명했다.
◆ 외신 "코로나 백신 90% 효과 소식, BTC 등 위험자산에 호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9일 코로나19 백신 초기 분석결과 90% 이상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발표한 직후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선물 모두 급등세를 나타냈다. 발표 후 15분 만에 비트코인은 11,500 달러에서 11,840 달러까지 급등했으며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한편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매도하면서 금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는 "백신 뉴스는 주식과 위험자산에 호재"라고 진단했다. S&P 500 선물지수의 경우 현재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 FTX, 토큰화 주식 2차 상장 리스트 공개... 알리바바 포함
bitalk에 따르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토큰화 주식 2차 상장 리스트를 공개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가 포함됐다. 곧 FTX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일 FTX는 애플, 테슬라,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총 6개 토큰화 주식 거래를 지원한 바 있다.
◆ 바이낸스, 10일 7개 거래페어 상장폐지... AION/BUSD 등
바이낸스가 한국시간 10일 21시 다음 거래페어를 상장폐지한다고 공지했다.
AION/BUSD, DCR/BUSD, EVX/ETH, HC/USDT, ONE/USDC, PAXG/BUSD, VTHO/B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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