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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3분기 순손실 '선방'..."GM과 제휴 논의 지속"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08:01

시간 외 거래서 2% 상승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수소전기차 회사 니콜라(NASDAQ: NKLA)가 월가의 예상치보다 적은 3분기 순손실을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또 제너럴모터스(GM) 측과 제휴 관련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주가는 정규장 마감 후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이날 니콜라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3분기 주당순손실이 1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평균 20센트보다 적은 수치다.

니콜라는 아울러 다음 달 3일 GM과의 제휴 협상 시한을 앞두고 관련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주 GM은 니콜라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나 최종 타결되지는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협상이 시한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 제휴 논의는 없던 일이 될 수 있다.

지난 9월 양사는 GM이 니콜라에 대형 상업 트럭용 연료전지를 공급하고, 그 대가로 니콜라 11% 지분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휴 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라 니콜라는 GM에 자사 전기 픽업트럭 배저 제조와 관련, 최대 7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공매도 전문 투자회사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 창업주의 사기 의혹을 제기해 니콜라 주가가 고꾸라진 뒤 GM이 당초 안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니콜라는 올해 3분기 이탈리아 제조회사 IVECCO와 독일 울름에 위치한 IVECCO 공장에서 전기 트럭 '트레(Tre)' 첫 5대를 조립하기 시작해 내년 후반 생산 개시의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울러 지난 7월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조립 공장의 착공이 개시된 것과 관련, 내년 후반 제 1조립공장 완성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니콜라는 수소 연료 충전소 설치 목표를 고수하고 있으며 연내 에너지 부문 파트너와 거래를 성사시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니콜라 주식의 가격은 이날 정규장에서 약 4.9% 하락 마감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 실적 발표 뒤 2.0%가량 반등했다.

니콜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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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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