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바이든시대] 키워드는 '친환경'...국내외 수혜주 '급등'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17:41

최종수정 : 2020년11월09일 18:05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국내외 증시에서 특히 친환경 관련주의 수혜가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올랐고, 미국 증시에서는 친환경 테마 ETF가 급등했다.

9일 외신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친환경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정책 키워드로 삼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청정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에 향후 4년간 2조달러(240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인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하면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0.11.07

국내 증시에서도 바이든 수혜주로 꼽히는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배터리 대장주 LG화학은 1.94% 올랐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6.81%, 10.95% 급등했다.

외국인도 국내 2차전지 관련주로 몰려들었다. 외국인투자자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던 지난 5일과 6일 코스피를 각각 1조1411억원, 7950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날에도 3331억원 순매수를 이어갔다. 삼일간 외국인은 LG화학과 삼성SDI를 각각 4720억원, 2747억원어치 사들였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도 급등했다. 이날 씨에스윈드는 15.49%, 한화솔루션은 8.98%, OCI는 6.1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에서 바이든 정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테마 ETF를 활용하라고 증권업계는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인베스코 태양광 ETF'(TAN), '아이셰어 글로벌 클린에너지 ETF'(ICLN) 등이 있다. 이들 ETF는 올해 7월 이후 각각 100%, 65% 급등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반면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대형 기술주의 경우 바이든 당선시 민주당의 반독점 규제로 주가가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상원을 공화당이 유지하면서 반독점 규제강화 움직임에 제약이 생겼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바이든 당선이 유력하던 지난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바이든 당선 이후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는다면 미국 성장주에 미치는 피해는 적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달러 약세 추세가 이어진다면 신흥국과 국내 주식시장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go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