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CCTV관제센터가 올해 실시간 관제로 '차털이'를 비롯해 절도 등의 현행범을 지역경찰관과 공조해 검거, 안전 파수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절도범 19명과 폭력 등 형사범 9명 총 31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CCTV관제센터는 차량이 지그재그로 통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음주운전하는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한 몫 했다.
[대전=뉴스핌] 대전지방경찰청 전경 |
서구·중구·유성구 일원에서 상습적으로 차털이 사건이 빈발, 평소 용의자를 숙지하고 관제하던 중 지난 9월 5일 새벽 2시께 서구 용문동에서 차문을 열고 침입하는 것을 발견해 지체없이 112순찰차를 출동시켜 주변 빌라에 은신하고 있는 용의자를 검거했다.
이밖에도 노약자 및 음주자 보호조치, 청소년 선도 등 2차적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112순찰차를 출동하도록 해 각종 사건사고 370건을 예방, 시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CTV관제센터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관 5명을 배치, 대전시 관제요원 62명과 함께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CCTV관제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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