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진욱 연구관 포함 3~4명 공식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이찬희 협회장)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우선 선정하고 오는 9일 최종 추천 후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2019.12.04 alwaysame@newspim.com |
변협은 6일 "현재 김진욱 선임연구관 포함 공수처장 후보 압축작업을 하고 있고 최종 3~4명을 추천할 예정"이라며 "최종 명단은 이번 주말이 지나야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협은 오는 9일 오전 10시 45분 간담회를 통해 최종 추천 후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천 후보 명단과 함께 추천 배경, 추천 이유 등을 상세히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후보로 추천된 김 연구관은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한 판사 출신이다.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8년까지 판사로 근무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일했다.
한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지난 10월 30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최대 5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천위는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협회장, 여당 추천 2인, 야당 교섭단체 추천 2인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6명 이상 찬성을 얻은 후보 2명이 최종 추천된다. 대통령은 그 중 한 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수처장에 최종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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