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6일 3조 3496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이번 편성 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716억원(2.1%)이 감액된 규모로 대구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대구시교육청의 2021년도 예산안 편성안[자료=대구시교육청] 2020.11.06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교실혁명 선도와 미래역량교육 정착 △다품교육 실현△학생 중심, 참여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고교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완성 △중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을 통한 대구지역 학부모의 가계 부담 경감 등에 방점을 두었다.
대구교육청은 무상급식의 경우, 당초 2020년 고3학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2년에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앞당겨 시행하고, 무상교복은 2021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022년 고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감염병 확산에 따른 △AI·온라인콘텐츠 등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대구형 원격교육 △기본학력 향상에 중점을 둔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4차 산업시대, 교육의 뉴노멀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주체의 참여와 의견에 귀 기울이며 모든 학생들이 잠재력을 꽃 피우는 대구교육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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