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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45명, 사흘째 세자릿수…수도권·충남·경남 등 전국서 확산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10:16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10:16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45명 추가됐다. 지난 4일부터 사흘째 세 자릿수다. 충남 천안 콜센터, 아산 결혼식, 경남 창원 일가족 제사 모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45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2만7195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달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69명이 확진된 이후 엿새만에 세 자릿수인 10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성급하게 단계를 조정한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의 모습. 2020.10.13 pangbin@newspim.com

지난달 24일부터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 등이다. 요양시설과 지인·가족 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4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7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117명 중에선 서울 38명, 경기 34명 등 수도권에서 72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요양시설, 가족·지인 모임 등 밀접접촉이 이뤄지는 곳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전날에는 서울 언론사 취재진, 영등포구 부국증권 등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이 25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신부동 신한생명·신한카드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아산시 직장과 일가족 결혼식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어 경남 13명, 강원 7명 순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추석 명절 동안 창원시 일가족의 제사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유입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3명, 미얀마 1명, 터키 1명, 독일 2명, 오스트리아 1명, 미국 12명, 튀지니 1명, 호주 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28명 중 11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7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후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23명이다.

지난 5일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86명이다. 총 격리해제자는 2만4821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은 91.27%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1898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476명으로, 치명률 1.75%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준 50명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2608명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268만631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263만34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5629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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