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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11월 5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0:30

이더리움 2.0, 12월 1일 출시 확정
CME BTC 선물 오버나이트 거래 75% 증가...대선 효과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2.0 입금 컨트랙트가 정식적으로 작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출시될 PoS 블록체인과 현재 400억 달러 규모의 PoW 메인체인 간 교량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이더리움 2.0 제네시스 블록 채굴 시간이 2021년 1월 3일 정해졌다. 이날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출시 12주년 기념일이다. 이후 해당 발표가 나온 뒤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단 테스트넷 개발자 아프리 쇼든이 깃허브에 업로드한 문서의 ETH2.0의 발표일은 12월 1일로 변경됐다.

◆CME BTC 선물 오버나이트 거래 75% 증가...대선 효과
미국 대선 밤을 앞두고 CME(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의 BTC 선물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더 블록에 따르면 당일 CME의 오버나이트 거래가 6700 포지션을 기록했다. 약 3만 3500 BTC 규모다. 이는 올해 하루 평균 거래량 대비 75% 많은 규모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는 5건 이상의 미체결약정을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102명(개)로 10월 평균 대비 20% 늘었다.

◆ETH2.0 입금 컨트랙트 공개 후 약 1.4만 ETH 모여
이더리움(ETH, 시총 2위) 블록 익스플로러 이더스캔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기준 ETH2.0 입금 컨트랙트 주소 '0x00000000219ab540356cbb839cbe05303d7705fa'가 깃허브에서 공개된 후 해당 주소에 13,989 ETH가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 560만 달러 규모다. 앞서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는 "해당 컨트랙트 주소에 어떤 토큰을 송금해서도 안된다. 만약 ETH를 직접 해당 주소에 송금한다면 트랜잭션 실패를 초래할 수 있으며, 해당 주소에 ETH를 송금하는 것이 ETH2.0 스테이킹에 참여한다는 의미도 아니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데이터 "1 BTC 이상 보유 주소 수 824,193 개...역대 최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라스노드에 따르면, 4일 기준 1BTC 이상 보유 주소 수가 역대 최고 수치인 824,193 개를 기록하며 지난 9월 17일 기록한 824,160 개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1.69% 오른 13,732.2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 "지난 1개월 BTC 장기 보유 물량, 2만 여 개 감소"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라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1개월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매월 보유 물량(순포지션)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플러스 수치일 때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의 경우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개월간 감소한 장기 투자자 보유 물량은 약 2만 여 개로,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감소량이다.

◆전문가 "ETH 1.0→2.0 완전한 전환까지 수년 걸려"
디크립트에 따르면 ETH 2.0이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ETH 1.0에서 ETH 2.0으로의 완전한 전환까지는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내다봤다. Staked CEO Tim Ogilvie는 "이더리움의 코어 기능 중 그 어떤 것도 페이즈 0에서 구현되지 않는다. ETH를 이체할 수도, 디파이나 다른 스마트 컨트랙트 활동에 참여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페이즈 1로 넘어가야 스마트 컨트랙트 안팎으로 ETH를 이체할 수 있고 블록체인을 더 빠르게 만드는 기술인 샤딩이 도입된다. 페이즈 2에서는 완전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구현된다. Tim Ogilvie는 페이즈 1까지 빨라야 6개월, 페이즈 2까지 2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페이즈 0 론칭에 대해서 여러 ETH 2.0 클라이언트를 감사한 퀀트스탬프 CEO Richard Ma는 "현 시점에서 론칭이 잘못될 수 있는 요인은 그리 많지 않다. 비콘 체인 제네시스를 테스트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여러 커뮤니티 테스트넷과 클라이언트에서 이슈를 발견한 개인에게 지급될 다수 보상금(바운티)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Tim Ogilvie는 "ETH 2.0 클라이언트가 제공하는 수익률이 ETH 1.0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수익률보다 낮은 점이 ETH 2.0 출시를 지연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12월 1일 16,384명 검증자가 총 524,288 ETH를 스테이킹할 경우 ETH 2.0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에디터 "비트코인 강세 전망,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투영하기 때문"
트래이시 앨로웨이 블룸버그 에디터가 칼럼을 통해 "비트코인의 강세를 확신한다"며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위해 끝없는 네러티브(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령 모순된 네러티브일지라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백할게 있다. 나는 비트코인의 강세를 점친다. 복잡한 사회에서의 인지 부조화에 대해 낙관적이기 때문이다. 2008년 비트코인 탄생 이후 매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결제 수단이면서, 동시에 가치가 오르는 투기성 금융 자산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이라면서 금리가 0에 수렴하면 이를 보유할 수 있는 기회비용이 작아져, 혜택을 보는 금융 자산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이라면서도 기관 자금이 넘쳐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에 대한 부고(부정적 기사)가 나오면 그 자리에 새로운 이용 사례나 불마켓 전망이 개입된다. 나는 이것을 약점이라고 생각했으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힘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희망과 꿈을 투영한다. 더 공정한 사회, 더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 또는 단순히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말이다. 희망과 꿈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위한 새로운 불마켓 스토리가 날개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정말로 완벽한 포스트 모던 금융 경제를 위한 포스트 모던 금융 자산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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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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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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