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만날 때도 5m 이상 떨어져 있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송기욱 기자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밀접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했는데, 당시 빈소를 방문한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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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달 26일 저녁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스핌 DB] |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자가격리에 들어간 김 2차장이 최근 문 대통령을 만나 보고한 적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이에 노 실장은 "김 차장이 밀접하게 대면보고를 하지 않았다"며 거듭된 관련 김 의원의 질문에 "(김 차장이 문 대통령을 만날 때도) 5m 이상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