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태원 회장 "기업활동, 새로 정의하자...ESG, 선택 아닌 새로운 규칙"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18:16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18: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BA 2020 Korea' 세미나 영상 축사
ESG 측정과 표준화 트렌드 주도 다짐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VBA 2020 Korea' 세미나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지금은 기업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할 때"라며 "기업은 ESG 경영을 고려해야 하고 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은 선택이 아닌 새로운 규칙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VBA 2020 Korea' 세미나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SOVAC 유튜브 캡처] 2020.10.28 iamkym@newspim.com

'VBA'(Value Balancing Alliance)는 ESG 화폐화 측정의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글로벌 기업 연합체다. SK는 VBA의 부회장사를 맡고 있으며 글로벌 14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있다.

SK는 '재무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을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국내에서 열고 ESG 측정과 회계 반영을 위한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펜데믹, 기후변화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보다 풍요로운 세상 물려주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기업 역할과 기업 경영의 새로운 원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업은 경제적 가치만 고려했던 방식을 벗어나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며 "이미 해외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그 성과를 측정해 공시하는 활동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논의가 국내에서도 시작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ESG의 측정과 표준화는 기업 혼자서 할 수 없는 점을 설명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논의하고 고민해나가며 발전시키며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 내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 서로 다른 관점을 공유하며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논의를 확산하고 전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VBA 부회장사로서 한국이 ESG 측정과 표준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