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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의 바이오 드림… 문대통령 "전 인류 위해 혼신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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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5일 SK바이오사이언스 R&D 센터 방문
최태원 "백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꼭 달성"
2002년부터 바이오 사업 집중 육성…성과 가시화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태원 SK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마주했다. 지난 7월 초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회동을 가진 이후 100일 만이다.  

SK계열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6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임상1상 시험 승인을 신청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를 향한 최태원 회장의 뚝심과 성과에 문 대통령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7월 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 포토레지스트 협력 공정을 시찰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0.07.09 photo@newspim.com

◆ 최태원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문대통령 "전 인류를 위해 혼신의 노력"

문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 외에 정부 측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이 함께 했다.

기업 측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참석했다.

안재용 대표는 "SK가 개발한 독감 백신이 세포배양이라고 하는 유니크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는 원천기술이 되고 있다"며 "4가 독감 백신 세포배양의 경우에는 2016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현재도 세포배양으로 독감 백신을 만드는 회사는 SK를 포함해서 (전 세계) 2개사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발 공정과정(배양 → 정제 → 발효 → 품질검사)을 따라 순차적으로 연구실을 둘러봤다.

최태원 회장은 "백신 개발은 장기투자가 필요하고 불확실성이 높지만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꼭 달성하겠다"면서 "백신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문 대통령에게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범정부적으로 백신 개발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여기 계신 분들은 우리 국민뿐만이 아니라 전 인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다"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싶은 마음이 강할 것이지만 더 중요한 것이 안전성과 효능을 확보하는 것이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도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업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경기 성남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이건세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팀장으로부터 세포배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청와대] 20.10.15 noh@newspim.com

◆ 빌게이츠가 극찬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기술…CMO 계약도 체결

2001년 SK케미칼이 동신제약을 인수하면서 SK의 백신사업이 시작됐다. SK에 따르면 20년간 5000억원이 투입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 최근 상장한 SK바이오팜과 함께 SK그룹 의약품 사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월 코로나19 합성항원 백신 개발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을 시작했다. 최근 임상 1상을 신청했으며 내년 백신 허가를 신청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코로나19 백신 항원 개발을 위해 360만달러를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문 대통령에게 지난 7월 말 서한을 보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게 평가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씩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기도 했다. 미국 노바백스사와와 백신 생산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배양 생산 기술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 최태원,  2002년부터 바이오 사업 집중 육성…올 4월에는 화상회의로 격려

SK가 바이오 사업에서 연이어 '빅히트'를 치고 있다. 최 회장이 1998년 취임 이후 줄곧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승부수를 띄어 온 결과다. 아울러 어떻게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최 회장의 고민이 녹아 있다.

2002년 최 회장은 "10년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늘 생각해야 한다"는 최종현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2030년 이후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중심축 중 하나로 세운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SK그룹은 2008년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에 5000억여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바이오사업을 확장했다. 2012년에는 경북 안동에 백신공장 'L하우스'를 완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내 최초 3가 세포 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 회장은 올 4월 말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개발담당자들에게 화상 전화를 걸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SK가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추구 차원에서, 여러분이 속한 지역의 어려움이 없는 지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은 10월 기준 681명이다. 작년 말 480명이었으나 코로나 연구와 생산으로 현재 200명 가량이 충원됐다. 올해 연말께 약 850명 정도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매출액은 2017년 1228억원, 2018년 1414억원, 2019년 1832억원으로 매해 성장 중이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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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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