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ESG 반영한 기업 회계기준 논의, SK가 주도한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16:28

'ESG 측정 글로벌 기업 연합체 'VBA', 오는 28일 한국에서 첫 세미나
기업의 재무성과와 ESG성과 측정·표준화·통합 등 도전적 과제 논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기업의 지속가능을 위한 핵심 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제대로 측정하고, 회계에 반영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가 SK 주도로 한국에서 열린다.

SK는 ESG 화폐화 측정의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글로벌 기업 연합체 VBA(Value Balancing Alliance)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VBA 2020 Korea'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있다. 2020.10.24 sunup@newspim.com

'재무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기업들의 관련 노력을 공유하고,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VBA는 유럽연합(EU)이 기업활동의 환경영향을 회계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녹색회계(Green Accounting)' 프로젝트를 지난 2월 수주하는 등 해당 분야의 선도적인 단체다. 독일의 바스프(BASF)가 회장사, SK와 노바티스가 부회장사를 맡고 있으며 도이체방크·케링(구찌 모기업)·BMW 등 글로벌 14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정부기관과 경제기구(OECD·세계은행), 4대 글로벌 회계법인, 미국 하버드대 등이 협력단체로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ESG 성과 측정 노력이 제도권에서 현실화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논의를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전문가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대거 참석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환영사(영상)를 통해 온·오프라인 참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업의 근본적인 역할과 기업경영의 새로운 원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ESG 측정과 표준화, 이를 재무성과와 통합하는 것과 관련해 SK가 VBA 부회장사를 맡고 있는 만큼 한국이 국내외에서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 또한 전할 전망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EU대사는 직접 참석, ESG 성과를 화폐로 측정해 회계에 반영하는 논의가 유럽과 한국에서 선도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축사를 전한다. 김 차관은 ESG가 현 시대의 화두임을 강조하고, 국제사회 대응과 VBA 활동의 의의 그리고 정부의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밝힌다.

온라인을 통한 전문가 기조연설도 이어진다. 세계적인 ESG경영 전문가 조지 세라핌 하버드대 교수는 크리스찬 헬러 VBA CEO와 함께 VBA의 활동과 의미를 소개한다. 토마스 베르헤에 EU 환경총국 수석자문관은 'EU 그린딜을 통한 산업체계 전환 노력'에 대해 발표한다.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장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위원장, 강동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장은 토론 패널로 참여해 '국내 ESG 측정 표준화 현황'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사오리 두보르그 VBA 이사회 의장, 이형희 VBA 이사회 부의장(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등이 이번 행사 개최 의의와 앞으로의 전망 등을 전하게 된다.

이번 VBA 2020 Korea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사전초청자만 참석하나,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행사를 시청할 수 있다. SOVAC 홈페이지나 유튜브 'SOVAC' 채널에서 볼 수 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