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27일 장항의 집 광장 일원에서 지역 아동, 한솔제지 장항공장 및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의 개장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는 지난해 7월 서천군과 아동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농어촌 아동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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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가 개장돼 노박래 군수가 놀이터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천군] 2020.10.28 shj7017@newspim.com |
지난해 12월 착공 후 3차례에 걸친 아동 및 지역 주민의 참여와 놀이터 이름 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완공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 아동지원사업은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정형화된 기존 놀이터가 아닌 아동 보호와 건전한 놀이제공 등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 아동 전용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장항 물음표 놀이터 조성에는 한솔제지가 후원했으며 서천군이 장항읍 신창리 장항의집 광장 일부 공간 등 실내·외 공간을 제공했다.
노박래 군수는 축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의 될 우리 아이들이 좋은 놀이 환경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가 지역의 어린이 놀이문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공사를 시행한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시설 이관을 받고 본격적인 관리와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