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남동구의 '홀덤펍(카드 게임을 하는 주점)'에서 일했던 30대 남성을 포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계양구에 사는 A(37) 씨는 '홀덤펍'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들어갔다가 해제를 앞두고 전날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그는 지난 9일 '홀덤펍'에서 일하면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B(28) 씨와 접촉해 받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인천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인천 계양구] 2020.10.23 hjk01@newspim.com |
서구에 사는 C(25) 씨는 지난 21일 코막힘과 미각, 후각 소실 증상이 나타나 전날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C씨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시설을 소독하고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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