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SKT "데이터량 3배 늘린 '점프AR·VR'...실감형 콘텐츠 주도"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4:29

최종수정 : 2020년10월21일 10:07

"비대면 시대 겨냥...2021년까지 가입자 1천만 목표"
홍콩·동남아 시작으로 유럽·북미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확산을 위한 주요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역 근처에 있었던 체험공간 '점프스튜디오'를 시내로 옮기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5G 상용화 이후 자사 실감형 미디어 제작 플랫폼인 점프AR과 점프VR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이전보다 세 배 늘어나는 등 성과를 보이면서, 실감형 미디어가 5G 확산을 주도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한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점프스튜디오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까지 1000만 가입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재 300만명 수준인 가입자를 1년 안에 세 배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가 온라인 간담회에서 가상 공간 속에 3D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SK텔레콤의 5G 콘텐츠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T] 2020.10.20 nanana@newspim.com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점프AR과 그보다 한달 뒤 론칭된 점프VR은 SK텔레콤이 야심차게 내 놓은 5G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다. e스포츠나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고 강아지나 공룡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놀 수도 있다. 월 이용자수도 꾸준히 6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SK텔레콤이 실감형 미디어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충분히 사업적 가치가 있다고 봐서다. 특히 코로나19(COVID-19)로 산업 전반에서 비대면 만남이 일상화되면서 점프AR·VR을 버추얼 컨퍼런스, 버추얼 전시 등 온라인 MICE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사가 공개한 '버추얼 밋업(Virtual Meetup)'은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최대 100명까지 동시접속할 수 있게 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100명의 아바타의 개성이 최대한 구분될 수 있도록 이목구비는 물론, 모션까지도 개인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버추얼 밋업 론칭시점에 맞춰 이를 활용한 버추얼 컨퍼런스나 행사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양맹석 SKT 5GX서비스사업담당이 20일 온라인 점프스튜디오 간담회에서 점프스튜디오의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T]2020.10.20 nanana@newspim.com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5G 확산세에도 실감형 미디어가 킬러콘텐츠로써 불을 지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양맹석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담당은 "5G 상용화 이후 점프AR과 점프VR 이용고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기존 대비 3배에 달하는 등 5G 확산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며 "AR과 VR 사업을 콘텐츠 제작사업과 실감형 콘텐츠 유통사업 두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장 단기적 수익에 집중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유 대표는 "가입자수는 내년까지 1000만명 달성이 목표지만 매출 목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가입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을 때 여러 가지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가입자수부터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PCCW를 통해 홍콩에서 점프스튜디오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남아, 유럽, 미국으로 순차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현지화나 각 지역의 규제들까지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프리미엄 콘텐츠들이 '밈'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