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0 국감] 이주열, 회사채 직접매입 거부…"손실 보전 장치 필요"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9:00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20:17

16일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도 회사채를 직접 매입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책임 분산 등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으려고 한은이 회사채를 직접 매입할 경우 장기적 원칙인 비손실 원칙이 훼손돼 장기적으로 문제 생길 수 있다. 만일 도입하더라도 위기를 명확히 해야하고 중앙은행이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안전장치 도입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다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16 kilroy023@newspim.com

이 총재는 이에 "몇가지 원칙이 있어야 할 것이다.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부와 중앙은행간 역할 분담 등 여러 장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 총재는 한은법 개정의 견해를 묻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한은법 개정은 국회에서 논의되면 밝힐 것"면서도 "법 테두리 안에서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SPV)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다. 그걸 지켜보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의 회사채 직접 매입에 대한 논의는 연초 코로나19로 자금조달시장이 경색되면서 제기됐다. 시장 일각에서는 유동성 흐름 개선을 위해 중앙은행의 회사채 매입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결국 한은은 손실 최소화 원칙을 들어 직접 매입 대신 간접적인 수단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지난 7월 산업은행 산하의 SPV에 1조78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을 시행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