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의 대선 공약에 저소득층 학교 지원금 증가와 주택 최초 구매자 대출 지원이 있기 때문에 흑인은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밤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ABC방송 타운홀 행사에서 젊은 흑인 남성이 바이든 후보에게 "당신은 흑인도 아닌데 흑인 유권자들이 당신을 지지할 수 있도록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는지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소재의 국립헌법센터에서 타운홀 행사를 하고 있다. ABC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2020.10.15 |
그는 저소득층 학교 지원을 연간 150억달러에서 450억달러로 3배 늘리고, 3~5세 아동을 위한 유치원 교육 자금을 확대하며, 학교에 사회복지사와 심리학자를 늘리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처음 집을 사는 사람들에게 1만5000달러의 대출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저소득층이 재산을 축적하는 것을 돕는 중요한 단계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후보는 역사적인 흑인 대학에 7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면서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흑인 기업가를 위한 자금 지원을 지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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